수련
불루스카이(수련과)
다년생 수생식물로 땅속줄기는 속에 구멍이 나 있는데 비해, 수련은 땅속줄기의 속이 꽉 차 있는 차이가 있다.
수면에 떠 있는 잎은 녹색 바탕에 거뭇한 얼룩무늬가 있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다.
6~8월에 밝은 보라색 별모양의 꽃을 피우고, 꽃잎은 30~33개 이며 수술 중앙은 노란색 이다.
꽃대는 높이 12~20cm 정도로 수면 위로 뻗고, 낮에도 개화를 한다.
재배방법
원산지는 한국이며, 육종가는 이재혁씨이다. 연못이나 늪지에서 자라며 국내에서도 재배한다.
햇볕을 좋아하기 때문에 최소한 6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한 일조량과 넉넉한 비료만 보장된다면 비교적 큰 어려움 없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개화를 위해서는 매일 8시간의 일조시간이 필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온실에서 개화가 잘 된다.
꽃이 피는 시간에따라 주간 개화종과 야간 개화종으로 구분하는데, 야간 개화종은 해질무렵부터 아침 9시경까지 개화하는 품종이다.
수련은 전 세계에 70여 종이 자라고 있으며, 크게 온대종(온대 수련)과 열대종(열대 수련)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온대종은 온대 지역의 수련이며, 일반적으로 수련이라고 하면 이것을 지칭한다. 내한성 수련이라고도 불리는 이 종류는 야외에서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관리하기가 쉬운 종류이다.
열대종은 열대 지역의 수련으로써, 수면에 떠 있는 듯한 꽃을 피우는 온대종과는 달리 열대종은 색깔이 화려한 꽃을 수면 위로 높이 뻗어서 피우며, 그야말로 열대적인 화려함을 지니고 있다. 단, 열대식물인 만큼 겨울에는 월동처리를 해 주지 않으면 살 수 없다.
구근식물이기 때문에 월동 자체는 열대성 관엽식물보다 쉬운 편이지만, 약간 손이 가는 식물인 것은 사실이다.
용도
열대성 수련으로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물과 꽃의 오묘한 조화는 다른 식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재배 또한 대단히 흥미롭다. 동양적인 수련용 화분에 수련을 한 그루 넣고 그 속에 송사리라도 넣어주면, 그 곳은 어느새 훌륭한 자연경관이 되어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