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 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 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 보다는
오래된 고물차라도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 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 주는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사랑도 재대로 하지 못한 채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만나지 못하는 님을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 간에 부담 없는 님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늘 좋아 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도 항상 사랑받고 싶어하는 중년 인가봐요...
아련히 떠오르기만 하는 젊은 그 시절에 가고파 하는 마음 인가봐요.
우울한 날은 괜히 차 한잔이 생각나고
누구와 차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카페에서 그저 앉아 수다 떨곤 하지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 속 이야기가 전해지는 친구같은 연인과
말 없는 차 한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중년의 우리는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중년" 중에서
부드럽고 로맨틱한 라틴 싱어 Julio Iglesias 특히 '70년대와 '80년대에
가장 인기가 있었다.
이글레시아스는 근30여년이 넘는 가수 생활 중 70여장의 앨범을 냈으며
전세계에서 약 2억5000만장의 앨범이 팔려 라틴계 가수 중 가장 성공한 인물이다.
부드럽고 감상적인 저음의 목소리와 낭만적인 곡들로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여
현재까지,1000장의 골드,500장의 플래티넘 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레코딩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1943년 9월 23일 스페인 태생으로 본명은 Julio Jose Iglesias de la Cueva,
유럽은 물론 자국인 스페인에서 국민 가수로 추앙받는 Julio Iglesias는
외과의사의 아들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Photo By M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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